<하이라이트>=지난주 대만의 중환배 세계선수권전에서 4연속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던 이창호 9단이 국내로 돌아오자마자 신예 온소진 3단에게 패배했다. 컨디션이 요동치는 이창호 9단의 명과 암이 느껴지는 대목이다.하이라이트>
흑1부터 시작된 온소진의 중앙작전이 승부를 일거에 갈랐다. 5의 붙임이 호착. 19에 이르러 중앙 집이 완벽하게 굳어지며 흑승이 결정됐다. 211수 흑불계승. 중앙 집은 짓기 힘들어 대부분의 프로가 기피하지만 일단 지어지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