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탁구대표팀 시험무대 동경글로벌선수권 8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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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 남녀 차세대탁구대표팀의 성적표는 과연 어떨까.
한국의 청소년라켓이 오는 8일부터 5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총상금 10만달러의 제2회 글로벌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 출격,그 가능성을 시험받는다.
20세(73년6월30일 이후生)이하의 청소년부와 17세이하의주니어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대회는 아시아.유럽.북미.아프리카.오세아니아주등 세계각국에서 남자 16개팀,여자 12개팀등이참가하는 이른바 꿈나무라켓들의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은 지난해 1월 벌어진 첫대회에서 남자단체 4강과 단식 4위(李尙俊)를 차지했을뿐 여자는 단식.단체전 모두 예선탈락의수모를 겪었었다.
명예와 거액의 상금까지 놓쳤던 한국은 94시즌 개막을 알리는올해의 제2회 글로벌대회엔 여자의 경우 사실상 대표팀을 출전시켜 정상등극의 야심을 불태우고있다.
차세대 선두주자인 朴海晶.金分植(이상 제일모직)을 비롯해 미완의 대기 柳智惠(선화여상.제일모직입단예정)와 金戊校(근화여고.대한항공입단예정)李周娟(외환은)등이 참가,성인국가대표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팀은 최대어로 꼽히는 1m85㎝의 최장신 吳尙垠(심인고)과 올해 동아증권 유니폼을 입는 金奉(광성공고),지난대회 14세부 단신챔피언에 올랐던 왼손잡이 유망주 金大延(동남중)등이 참가,첫대회 단식.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던 스웨덴 벽 에 도전한다. ◇한국선수단명단▲감독=姜文樹▲코치=李有盛(여자)尹吉重(남자)▲선수=金榮鎭(대우증권)李有眞(제일합섬)金奉(광성공고)吳尙垠(심인고)金大延(동남중)金承煥(대광중.이상 남자)朴海晶 金分植(이상 제일모직)李周娟(외환은)柳智惠(선화여상)金戊 校(근화여고)石率智(선화여중.이상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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