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도 계열사 2개 매각/7개는 합병/SKC등 4사는 공개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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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선경그룹은 22일 선경크린텍과 유공훅스 등 2개 계열사를 매각하고 7개 계열사를 다른 계열사에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경은 21일 사장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그룹경영합리화 방안을 확정,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선경크린텍·유공훅스는 매각하고 선경제약을 선경인더스트리에,선경정보시스템을 YC&C에,경성고무를 선경창고에 합병하고 청주·구미·포항·중부도시가스를 하나의 도시가스회사로 통합키로 했다.
또 SKC·선경건설·유공가스·유공해운 등 4개사를 가까운 시일내에 공개하고 올해중으로 13개 계열사에 1천5백억원을 유상증자,소유의 분산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최종 이뤄지면 선경계열사는 32개에서 24개로 줄어들게 된다.
선경은 이번 경영합리화 방안에서 그룹의 사업영역을 ▲에너지 및 화학 ▲유통 ▲엔지니어링 ▲금융 ▲정보통신 ▲서비스 등 6개 부문으로 정리해 업종전문화를 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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