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대전 엑스포 공정 진척98% 과기·예술의 꽃…도약의 지구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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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세계의 문명이 한반도에서 만난다. 미래의 세계가 한눈에 보인다.
「새로운 도약에의 길」을 주제로 한 과학기술과 예술의 지구촌 대 제전인 대전엑스포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엑스포는 그 시대가 이룬 첨단의 과학·경제·문화수준을 보여주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문명의 올림픽으로 통한다.
8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93일간 대덕연구단지 내 도룡지구 27만3천여평의 한밭 벌에서 열리는 대전엑스포.
88 서울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동방의 큰 불빛으로 세계를 한 곳에 모아 환상의 비단길로 인도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미 모든 시설물 공사가 98% 진척돼 20일까지 각 전시관의 장비와 부품준비를 마치고 25일부터는 본격적인 리허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5일간의 리허설과 점검이 끝나면 30일 종합 시연회를 가질 예정.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1백12개국으로 역대 엑스포 중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할 대전엑스포의 현장을 스케치해 보았다. <글·이기준 기자 사진·조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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