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하이라이트] 미아뉴타운 래미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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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에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4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규모로 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뉴타운 내 재개발 단지로 일반 분양분이 많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6, 12구역에 들어설 총 2577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대상은 24~43평형 486가구.

29만 평의 미아뉴타운은 시범 뉴타운인 길음 재정비촉진지구 옆이다. 지하철 4호선(미아삼거리역)이 지나고 내부순환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가깝다. 대일외고 등 각급 학교가 주변에 있다. 단지 안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두 개의 재개발 사업장을 하나의 단지로 조성한다. 두 개 단지를 합쳐 설계와 디자인을 했다.

단지 안에 공원 등 3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만들어지고 헬스장.골프연습장.사우나.문고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평당 1100만~1500만원으로 예상된다. 뉴타운 안이라는 입지 여건 때문에 삼성물산이 올 들어 인근에 분양한 종암.석관동 재개발 단지보다 다소 비싸다. 삼성물산 유용국 분양소장은 "내 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나 평형을 넓히려는 갈아타기 수요자가 많이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1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15일부터 청약 접수를 할 예정이다. 02-765-3327.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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