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효지난 80년대초 것/국방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방부는 24일 군내부에 좌경이념의 차단 등을 위해 9백77건의 책자·문서를 「이적 및 배포중지도서목록」으로 지정,군내부에 열람·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전영진 인사국장은 그러나 이 목록에는 공선협이 「건강한 부대관리」 지침서에 첨부돼 있다고 주장한 금서목록과는 다르며 공선협 문건은 5공당시인 80년대초에 작성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96년말까지 5년간을 유효기간으로 정하고 있는 이 대외비문건은 기자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했는데 공선협측이 주장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나와 조국의 진실』)과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조국과 함께 민족과 함께』) 등의 저서는 들어있지 않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