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삼강평원 개발공사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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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연합】 중국 흑룡강성 삼강평원의 자원과 농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한중 합작 삼강평원 농업종합개발유한공사가 17일 하얼빈에서 정식으로 발족했다고 홍콩의 중국계신문인 대공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합작회사의 사장인 한국의 장덕진 대륙연구소 회장을 비롯한 한중양국의 합작회사 관계자와 흑룡강성 및 하얼빈시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하얼빈시에서 이 회사의 개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이 50대 50의 자본투자로 2억2천7백만위안(원·한화 약3백85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해 출범한 이 합작회사는 총 3만8천㏊의 농경지를 개발하고 3만3백㏊의 황무지를 개간,연간 1억5백만㎏의 콩을 생산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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