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안성식 기자·어린이 영어신문 IFRA '아시아 미디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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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식 기자가 찍은 ‘가창오리-그 신비한 군무’.

중앙일보가 국제미디어기술연구협회(IFRA)가 주는 '아시아 미디어 상' 2개 부문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신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 6회 IFRA 아시아 미디어 시상식에서 중앙일보 사진부 안성식 기자의 '가창오리-그 신비한 군무'(본지 2006년 11월 2일 13면 게재) 사진이 보도사진 피처 부문 대상을, 중앙일보의 어린이 영어신문인 '마이 애플 뉴스(my apple news.(右))'가 특별섹션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안 기자의 '가창오리' 사진은 해질 무렵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가 펼치는 아름다운 군무를 시리즈로 보여준 작품이다. 마이 애플 뉴스는 중앙일보가 매주 토요일 발행하는 영어 신문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엘레나옹 아시아 IFRA 사무총장은 "심사위원들이 마이 애플 뉴스의 내용과 편집 수준이 탁월하다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선 중앙일보 외에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프레스신문,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수상했다.

전 세계 80여 개국의 3000개 신문.출판 업체가 가입한 IFRA는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10월 신문 관계자 1만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신문산업 기술박람회'를 열고 있다.

마닐라=김택환 미디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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