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무간도 할리우드판 '디파티드' 작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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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가 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작품상 후보에는 '디파티드'와 '바벨',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더 퀸', '미스리틀 선샤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최후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아시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파티드'는 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각색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해 이번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다 부문 수상작의 영광을 안았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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