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자 교도소 27일 신축 개청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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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내 유일한 여성 전담 교정(矯正)시설인 청주여자교도소(소장 이기복)가 신축돼 27일 개청식을 갖는다. 여자교도소는 흥덕구 산남동의 기존 청주교도소 여유부지 4만6천여㎡에 2백57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6천4백㎡ 규모로 지어졌다.

수용자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온돌식으로 꾸몄으며 시설 확충으로 직업훈련 과정을 ▶미용▶한식조리▶양장▶한복▶기계자수▶제과제방▶정보처리 등 7개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여자교도소는 1989년 10월 처음 개소한 이후 청주교도소 내 보안감호소 건물을 사용했으나 건물이 낡고 비좁아 수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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