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간통소동/악사와 동거 고소당해(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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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가수 이은하씨(33·본명 이효순)가 지난 4월 그룹 「호랑나비」등에서 활동해온 밤무대 밴드마스터 권윤기씨(31)와 간통한 혐의로 권씨의 부인 최모씨(26)로부터 고소당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최씨는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남편이 지난해 12월께부터 자주 외박하면서 욕설을 퍼붓는 등 학대를 계속해 알아보니 지난 2월부터 서울 이태원동 남산 외인아파트 가수 이씨집에서 동거해온 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고소장 접수와 함께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소송과 2억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으나 지난 2일 돌연 『남편과 계속 살고싶다』며 고소를 자진 취하했다는 것.
한편 가수 이씨는 이에대해 『전혀 근거없는 일』이라며 계속 경찰에 출두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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