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잡으려 중국 잡는다…中 ‘제조업 혈당’ 경고한 이유

  • 카드 발행 일시2024.04.01

📈강남규의 머니 스토리 

워게임(wargame)은 가상 적국과 전쟁(전투)을 시뮬레이션해 보는 작업이다. 프로이센이 19세기 처음 시작했다. 1870년 프랑스와 전쟁(옛 보불전쟁)에서 프로이센이 이긴 이후 워게임은 승리의 비책으로 다른 나라로 퍼져나갔다.

경제 워게임(시뮬레이션)은 2차대전 이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다. 경제 부처에 전쟁과 공황 등 충격이 발생했을 때 생산과 소비 등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시뮬레이션한 거대한 상황판이 설치됐다.

계량경제학과 컴퓨터의 발전 덕분에 경제 워게임은 어지간한 싱크탱크이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 됐다. 심지어 바람잡이 구실을 하기도 한다. 워싱턴(정치)과 뉴욕(경제) 싱크탱크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하면, 미 정부가 움직이는 일이 잦다.

그래서인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내놓은 중국 경제에 관한 시뮬레이션 결과 두 가지가 미국과 유럽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對中 추가 압박의 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