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이 뭘 하려는지 모른다” 전문가 소통 없는 Fed 카오스

  • 카드 발행 일시2024.03.28

📈글로벌 머니가 만난 전문가 

로버트 헤철(Robert L. Hetzel)은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출신 이코노미스트다. 2018년 퇴직할 때까지 43년 동안 리치몬드 준비은행에서 일했다.

지금 헤철은 조지메이슨대 머케터스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이다. 이력을 얼핏 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일한 무수한 이코노미스트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

그러나 그의 2008년 저서 『Fed의 통화정책 역사(The Monetary Policy of the Federal Reserve: A History)』는 Fed의 통화정책 분석가들 사이에서 ‘필독서’다. 기자가 인터뷰한 어떤 이코노미스트는 “교과서”라고 평하기도 했다. Fed 통화정책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서다.

로버트 헤철 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본인 제공

로버트 헤철 전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본인 제공

헤철은 2022년 새로운 책을 펴냈다. 『Fed: 새로운 역사(Fedderal Reserve: A New History)』다. Fed 출범부터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스태그플레이션 시대, 2008년 금융위기, 대침체 등을 헤치고 나온 Fed의 리얼 스토리다.

글로벌 머니는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현재 Fed가 어떤 원리에 따라 작동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자 직강 차원에서 헤철을 화상으로 인터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