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Topic
AI 딥페이크의 공습,
기술은 선거를 구할 수 있을까
수퍼 선거의 해, 딥페이크(AI를 활용해 만든 조작 콘텐트)는 글로벌 골칫거리로 부상 중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만으로도 10분이면 뚝딱, 치명적 딥페이크를 만들 수 있다는데. 갈수록 어려워지는 진짜·가짜 구분은 인공지능(AI)이 민주주의와 선거를 망친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내외 기술기업들이 대책으로 제시한 ‘워터마크’는 여전히 못 미더운 상황. ‘눈에 안 보이는 워터마크 어떻게 찾지?’ ‘ 워터마크 붙여도 잘라내면 그만 아닌가?’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팩플 오리지널은 가짜를 만드는 창 딥페이크와, 진짜를 찾아주는 기술적 방패의 대결을 추적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빛의 반사와 피부 질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생성 AI 시대. 딥페이크에 넘어가 내 한 표를 행사하고 싶지 않다면 오늘의 리포트에 주목. 딥페이크에 속지 않을 팁도 담았다.
💬목차
2. 워터마크=주도권? 치열한 속내
3. 딥페이크 잡을 기술, 어디쯤
4. 선거와 AI, 공생 가능할까
1.민주주의 망치는 딥페이크
지난해 3월과 6월, 이번 달 각각 SNS에 확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딥페이크 사진 3장을 보자. 처음 사진엔 경찰관 제복과 손 모양이 왜곡돼 있는 등 조작 흔적이라도 남았다. 그런데 이후 딥페이크 사진들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정교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자칫하면 본인도 깜빡 속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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