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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작가 20명 확실합니다” K아트 이끈 황달성의 장담

  • 카드 발행 일시2024.01.17

📺 이번 인터뷰에서 만난 사람

젊은 작가에 주목하세요. 우리나라 2세대, 3세대 갤러리는
조만간 아시아 시장을 휘어잡을 겁니다.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한 조언을 들으려면 꼭 만나야 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1세대 화상(畵商)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금산갤러리 대표)입니다. 황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미술계가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 갤러리스트인데요. 2021년부터는 한국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169개 화랑 단체인 한국화랑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Kiaf SEOUL, 화랑미술제 등을 주관해 왔습니다. ‘K아트’ 세계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오랜 시간 미술 시장 흐름을 경험한 황달성 회장은 한국 미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불경기 미술 시장, 오히려 좋다?
✓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준 지닌 우리나라 MZ세대
✓ 단색화 다음으로 한국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들
✓ 곧 아시아 시장 휘어잡을 우리나라 젊은 갤러리는?
✓ ‘카더라’ ‘작전 작가’ 조심해야...작품 살 때 꼭 봐야 하는 이것
✓ 돈이 되는 작품의 기본 조건

※아래 텍스트는 영상 스크립트입니다.

“우리나라는 문화 예술의 두께가 두꺼운 나라” 

오랜 시간 동안 한국 미술 시장을 지켜봐 오셨고, 또 여러 작가의 성장을 곁에서 눈여겨보신 분이시기 때문에 현재 미술 시장과 미술품 투자에 대해 해주실 이야기가 특별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관장님. 
안녕하세요. 한국화랑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달성입니다.
2002년에 처음 한국화랑협회가 개최한 한국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가 어느덧 20회를 넘겼습니다. 그 20년, 어떻게 평가하실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과거엔 국가의 예술에 대한 정책이 좀 잘못된 나라였습니다. 제가 71학번인데요. 1971년도만 하더라도 좀 공부를 잘 못 하면 예체능계로 대학을 진학했습니다. 음악과 미술의 어떤 과잉 배출이었어요. 예를 들면 중국하고 우리가 인구 차이가 30배인데 작가 수가 저희가 많다든지. 그런데 이것이 지금, 이 시점에 와서는 국가가 마치 수십 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것처럼 오히려 장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미술 관계자들이 ‘한국이 이렇게 문화 예술에 대한 두께가 두꺼운 나라였나’ 하고 깜짝 놀라거든요.

“불경기 때 시장에 좋은 작품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다양한 시장들이 어려웠던 시기에 한국 미술 시장은 이와 반대로 굉장히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21년 키아프의 경우에는 약 9만여 명이 몰려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고요. 65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액을 남기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2022년 초 불황의 시그널과 함께 여름 이후 소위 조정기로 선회하고 있죠. 미술 시장에 관심이 많은 컬렉터에게 현재 상황은 어떻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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