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사의 ‘3초’ 암 선고…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 카드 발행 일시2023.12.26

Today's Topic
AI 의사가 암 선고한다면,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인공지능(AI)은 의사를 대체할까. 한국은행이 지난달 AI로 대체되기 쉬운 직업을 분석한 결과 의사는 상위 1% 위험 직업으로 꼽혔다. 의사 일의 영역에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몰려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5월 오픈AI의 ‘GPT-4’는 미국과 일본 의사 면허 시험에서 합격 수준 점수를 받았다. 세계적인 AI 석학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일찍이 2016년 “AI가 수년 내 영상의학과 의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콕 집어 말하기도.

이쯤 되면 의사라는 직업이 AI에 밀려 ‘사양 직업’이 되는 거 아닌가 싶지만, 그런데 웬걸 의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오히려 AI가 의사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데. 올해 수능 만점자와 최고 득점자 모두 의대에 진학할 정도로 직업으로서 의사에 대한 인기도 최정상권을 유지하고 있다. 빅테크부터 스타트업까지 가세해 인술이라는 의술에 AI 기술을 얹어 술술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체 대신 협업을 택한 AI와 의사의 2인 3각 경주, 뜯어보니.

💬목차

1. 의료 AI, 언제 이렇게 컸어
2. AI 선생님께 진료받으실게요
3. 이 구역의 K플레이어들
4. 의료 AI 앞에 놓인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