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과 충격의 아침 밥상…청년 김형석 “아, 이게 공산당”

  • 카드 발행 일시2023.11.27

#궁궁통1

일제 강점기 때
김일성은 나라 밖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하다가
1945년 9월 18일에
들어왔습니다.

김일성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고향이었습니다.

김일성의 고향은
‘104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마침 김 교수는
일본 유학에서 돌아와
평양 부근의
송산리 고향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김일성의 아버지는
동네의 여러 청년을 불러서
자신의 집에서
조찬 모임을 마련했습니다.

나라 밖에서
막 돌아온
김일성에게
국내의 이런저런 사정을
들려주려는
목적이었습니다.

 김형석(철학과) 연세대 명예교수는 25세까지 일제 강점기를 경험하고 광복 후에는 공산 치하의 북한도 몸소 경험했다. 김성룡 기자

김형석(철학과) 연세대 명예교수는 25세까지 일제 강점기를 경험하고 광복 후에는 공산 치하의 북한도 몸소 경험했다. 김성룡 기자

일본에서 막 돌아온
젊은 김형석도
초청을 받았습니다.
일본 유학에서 돌아왔으니
보고 배운 것이
많을 것이라는 이유였습니다.

그날
김형석 교수는
김일성의 집에서
아침 밥상을 앞에 두고
김일성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