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최순실’ 터졌는데…朴,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박근혜 회고록 3]

  • 카드 발행 일시2023.10.06

내가 대통령에 취임할 무렵 한국의 미래를 위해 임기 중에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작심한 사안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한·일 간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 지소미아)가 그중 하나였다.

 2014년 3월 26일(한국시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인 네덜란드 헤이그 미국 대사관저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열리는 이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북핵 및 핵비확산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포토

2014년 3월 26일(한국시간)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인 네덜란드 헤이그 미국 대사관저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형식으로 열리는 이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은 북핵 및 핵비확산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중앙포토

2016년 3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는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1월 6일)이 얼마 지나지 않은 때여서 분위기가 무거웠다. 북핵을 억제하기 위해 세 나라가 어떻게 조율하고 공조할 것이냐에 초점이 모아질 수밖에 없었다.

“北 도발 억지에 필수” 지소미아 팔 걷어붙인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