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ta 스토리
스미스 이후 수많은 이코노미스트가 가격이 드러나기 이전에 경제 흐름을 포착하기 위해 온갖 데이터와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생산-유통-교환 과정을 좀 더 명확하게 알기 위해서입니다.
e-Data 스토리는 무수한 경제(economy) 데이터(data)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 많은 점을 시사하는 수치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양대 주가지수다. 1880~90년대 ‘증권 지라시’ 수준인 ‘커스터머스 애프터눈 레터(Customer’s Afternoon Letter)’를 발행하던 찰스 다우(1851~1902년)가 ‘오늘 시장 어때?’라는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개발한 것이 바로 다우지수다.
다우지수는 전자계산기가 없어 연필로 종이 위에 간편하게 계산해야 했던 1884~96년 사이 상황에 맞춰 산출된 주가의 단순 평균이었다. 한마디로 주가를 더해 종목수로 나눈 값이란 얘기다.
S&P500 지수는 미국 계량경제학의 개척자 가운데 한 명인 알프레드 코울스(1891~1984년)가 대공황과 1936년 침체가 지난 뒤인 1938년에 개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