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랩 프리뷰
정보는 돈입니다. 투자자가 금융·자산시장의 이슈와 이벤트를 꿰고 있어야 하는 이유죠. 머니랩이 전문가 6명(그래픽 참조)의 조언을 받아 투자자들에게 꼭 챙겨 봐야 할 다음 주의 시장 이슈와 이벤트를 키워드로 정리해 매주 금요일 배송합니다.
올해 초만 해도 주식시장의 ‘상저하고’ 전망이 대세였지만, 상반기까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연초 대비 미국 나스닥 지수는 29.99%(21일 기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16% 상승하는 등 상승장이 이어졌죠. 특히 기술주가 대거 포함된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오르며 2019년 3월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하반기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상저하고’ 예측이 틀렸던 만큼 ‘상고하저’의 결과가 나올까요.
상반기를 마무리 짓는 다음 주(6월 26~30일)에는 올해 하반기 미국과 중국의 경제 흐름을 짚어볼 만한 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의 행보를 예상할 수 있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중국에서는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나옵니다. 다만 이런 지표에 반영된 숫자는 후행적인 경향을 나타냅니다. 중국 경기가 나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PMI가 개선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런 이유로 머니랩 프리뷰 자문단에서는 “숫자보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 등 입을 더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