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세례 요한도 예수 몰라봤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3.18

㉕ 하늘나라는 왜 철부지에게만 드러날까

예수 이후 20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앞으로 2000년도 그렇게 훌쩍 흐를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그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간다. 우주의 눈으로 보면 개인의 삶이란 참으로 순간이다. 그래서 더욱 간절한 것일까. 영원에 대한 갈망, 신의 속성에 대한 염원 말이다.

갈릴래아(갈릴리) 호수 근처로 내려왔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호숫가를 걸었다. 갈릴래아 근처의 어느 동네였을까. 예수는 그런 ‘영원’이 누구에게 나타나는지 설한 적이 있다. 예수는 성령(holy spirit) 안에 잠겨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루카 복음서 10장 21절)

예수는 지혜롭다고, 슬기롭다고 자부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나라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어린아이 마음의 철부지에게 드러난다고 했다. 백성호 기자

예수는 지혜롭다고, 슬기롭다고 자부하는 사람에게는 하늘나라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어린아이 마음의 철부지에게 드러난다고 했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