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궁통1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고(故) 차동엽 신부를 만나서
물은 적이 있습니다.

고(故) 차동엽 신부는 “가난한 마음은 곧 영적인 가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가난한 마음이란
곧
‘영적인 가난’이라고 했다.
영적인 가난,
그게 왜 중요한가?”
차 신부는
안경테를 손으로 올리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자신의 삶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하려고 한다.
돈을 통해,
직장을 통해,
가족을 통해,
명예를 통해 그것을 구축한다.
그리고
그 안전장치가
굳건하게 버텨주길 바란다.
그런데 이런 안전장치는
결국 무너지게 마련이다.”
그 말 끝에 제가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거기에 큰 기대를 건다.
그런 안전장치가
왜 결국 무너지게 마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