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을 대놓고 겨눈다, 군사강국도 쩔쩔 매는 드론

VOICE:세상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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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의 정찰용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무장 드론은 아니었지만, 우리 군은 탐지 후 늑장 보고와 요격 실패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북한이 무인기에 살상용 무기를 실었다면 어땠겠느냐’는 걱정도 나왔습니다.

이게 기우는 아닙니다. 세계 각국은 이미 드론을 크고 작은 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드론은 아예 전쟁 양상을 바꾼 무기로 쓰였죠. 드론은 수차례 주요 인물 제거에도 활용됐습니다. 미국은 드론으로 20년 넘게 쫓던 알카에다 수장 알자와히리를 제거했습니다. 트럼프도 가셈 솔라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제거에 드론을 활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