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의심하지 마( ‘애프터 라이크’ 중)
4세대 걸그룹 대세 아이브를 ‘감히’ 의심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그룹을 만든 서현주(50)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다. 서 부사장은 캐스팅부터 멤버 구성, 콘셉트 설정, 아티스트 앤드 레퍼토리(A&R),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게 과연 맞을까”를 끊임없이 되물었다.
고민의 과정은 고단했지만, 현재의 성적표는 달콤하다. 2021년 끝자락에 데뷔한 아이브는 이미 K팝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올라섰다. 물론 이제 시작이다. 서 부사장은 “과정이 쉽지 않았고 지금도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고민하는 것은 ‘애프터 라이크’의 후속곡. 걸그룹 제작 최전선에 있는 그에게 아이브 만들기와 달라진 걸그룹의 위상에 대해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