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드 인사 논란… 총선 낙선 여당후보 주공 감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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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 감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다 떨어진 성백영(55)씨가 선임돼 또 코드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주공은 18일 "기획예산처로부터 감사직에 성씨를 임명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공 감사직은 기획예산처 장관의 임명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성씨는 감사원 고위 간부 출신 1명과 복수 추천돼 청와대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성 감사는 1970년부터 검찰수사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2004년 서울고검 사무국장으로 퇴임한 뒤 17대 총선에 경북 상주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했다 떨어졌다. 성 감사는 5월 지방선거 때 여당 경북지역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함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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