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상가주변서 상습폭력 |6명 검거 l7명 수배 |부안·대전 2개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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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주·대전=모보일·김지태기자】전북·대전등지 유흥가·상가에서 18∼37회에 걸쳐 폭력을 휘둘러온 조직폭력배 2개파 6명이 경찰에 검거되고 17명은 수배했다.
전북부안경찰서는 14일 유흥업소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아온 최벽호씨(31·부안읍서외리)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기형씨(31·부안읍동중리)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3일 대전시용두동 무궁화백화점과 용두시장을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온 「용두파」두목 조모군(18·무직·대전시용두1동)을 비롯, 행동대원 강모(18·무직·대전시용두1동), 한모(17·무직·대전시대흥3동)군등 10대 3명을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민모군(17·무직·대전시용석2동)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조군등은 88년10월초 대전시용두동 조군의 집에서 용두파라는 폭력단체를 조직한뒤 89년4월초순 대전시문화1동 포장마차촌과 무궁화백화점일대에서 18차례에 걸쳐 폭력을 일삼아 온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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