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제거 화학요법개발|연세대의대 피부과팀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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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기미·주근깨·검버섯·흑점·잔주름을 종전의 냉동요법·전기소작법·피부이식술 대신 없애는 화학요법이 최근 개발돼 시행되고 있다.
연세대의대 피부과팀(이정복·박윤기 교수)이 자체 배합한「클로로 아세틴산」을 이용한 이 요법은 특히 전기로 태워 없애는 주근깨를 2∼3회의 치료로 말끔히 제거해 준다는 것.
이 요법은 화약약물로 진피 상층을 한 꺼풀 벗겨내는 것(피부 박리술)으로1 ∼ 2 주간 화학요법을 받고나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처치를 해야하므로 총치료 기간은 약1개월이 필요하다.
이 화학요법만 쓸 경우 60∼70%에서 치료 후 옅은 갈색의 색소 침착을 피부에 일으킬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색소 침착 방지 연고제를 발리야하는등 세심한 처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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