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스라엘 제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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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유엔본부 로이터=연합】유엔총회는 6일 이스라엘을 비평화애호국으로 선언, 세계 모든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는 물론 교역 및 문화적 유대까지도 단절할 것을 촉구하는 대이스라엘 제재 결의문을 채택했다.
찬성 83표, 반대 21표, 기권 45표로 통과된 이번 결의문은 유엔총회가 중동문제와 관련하여 최근 몇 년간 채택한 것과 유사한 3개 결의문 중 하나다.
이 결의문은 이스라엘이 지난 67년 중동전에서 점령한 영토와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을 합병할 목적으로 마련한 모든 정책 및 관행은 불법이며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결의문은 이어 이스라엘의 과거 행적과 정책, 행동 등을 미루어 볼 때 『평화를 애호하는 회원국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됐으며』 모든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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