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갑택, 맞수 유진선 제압 서전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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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중국 챌린저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고있는 노갑택(盧甲澤·현대)이 88그랑프리실업테니스대회 이틀째(24일·장충코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베테랑 유진선(兪鎭先·대우)을 2-0(6-3,6-2)으로 가볍게 제압, 기염을 토했다.
노는 이날 뛰어난 백스트로크 등 서비스 리턴이 안정된 반면 유는 스트로크에 범실이 잦아 싱겁게 승패가 판가름나고 말았다.
노는 준준결승에서 팀 동료 송동욱(宋東煜)과 대결케 됐다. 이외에 전영대(全瑛大) 김봉수 (金奉洙· 이상 대우) 나원근(羅原根) 배남주(裵南主) 최석훈(崔城薰·이상 호유) 최종현(崔鐘鉉·현대) 등이 각각 이겨 8강 대열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단식은 이정명(이정명·포철) -임숙자(林淑子·국민은), 김일순(金一順·프철)-박말심(朴末心·조흥은)의 4강 대결로 패권의 향방이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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