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15 남북학생회담」 추진 당시 북한대학생들이 백두산에서 판문점까지 도보행군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22일 연세대에서 상영돼 경찰이 출처조사에 나섰다.
학생회측은 『이 테이프가 17일 연대총학생회로 우송됐으며 포장에는 부산시내 우체국소인만 찍혔을 뿐 발신자는 불확실했으나 북한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위해 상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북한측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 테이프가 배달된 경로를 조사하고있다.
연대학생회는 22일 낮 학생회관에서 학생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테이프를 상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