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에서서|김차복<서울 길 1 동40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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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접은 엽서 한 장
노을에 젖는 엽서.
목쉰 기적 소리로
띄워보낸 잎새일레.
청대 숲 그늘에 서서
비워내는 하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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