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교수 대만에 첫입국 49년만에 부친상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북AP·로이터=연합】 중국인여교수 1명이 이산가족을 찾기위해 15일 대북에 도착, 대만정부가 이달초 중국본토인의 왕래를 허용키로한 이후 첫 입국자가 됐다.
북경 청화대학의 「치엔이」교수(52·환경공학과)는 자신이 교환교수로 있는 네덜란드를 떠나 이날 대북공항에 도착, 49년만에 처음으로 대만땅을 밟는 감격을 누렸으며 친척들의 마중을 받은 뒤 곧바로 심장병을 앓고있는 부친 「치엔 무」(92·사학자·총통정책고문)씨의 집으로 달려가 재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