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M2 통화지표는 시중유동성 대변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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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행이 이번에 새로운 통화지표를 제시한 것은 기존의 통화지표가 시중의 유동성을 제대로 대변해 주고있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즉 지금의 중심통화지표인 M2(총통화)에는 재형저축·주택부금등 당장 시중에 나돌 가능성이 적은 장기성 예금이 들어 있는 반면 수시로 창구를 들락거리는 제2금융권의 예금은 빠져 있는 것이다. 이같은 결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지표가 개발된 셈인데 새 지표를 사용할경우 문제는 통화지표로서의 중요한 기능인 속보성을 얼마나 충족시키느냐는 점이다. <심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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