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차승인 일 공산당서 환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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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지금까지 미·소·중·일 등 4개국에 의한 남북한 교차승인에 반대해왔던 일본 공산당이 그 같은 견해를 번복, 한국 측 주장에 동조함으로써 주목을 끌고있다.
공산당의 「미야모토」 의장은 10일 당 본부에서 열린 제 3차 중앙위원 총회에서 남북한 교차승인 및 유엔 동시 가입 문제에 언급, 『일본이 남북한 어느 쪽하고도 국교를 가져야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교차승인 문제에 대한 반대는 의미가 없다』고 말해 교차승인 자체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음을 명백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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