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대통령에 정치적 보복없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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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최근 통일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한것으로 알고있다. 지금까지 북한의 반응에서 낙관할만한 징조가 있는가.
『신속한 답변이 없어서 실망했다. 그러나 북한은 원래 폐쇄되어 있다. 시간이 지나면 좋은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두환 전대통령시절에 부패와 인권탄압이 있었다. 전전대통령을 꼭 투옥해야 국민이 흡족하겠는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을 때 지난 시절의 잘못된 점이 지적되고 비판되는 것은 자연스럽고 또 필요하다.
만약 지난 시절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야한다. 하지만 전씨에 대한 비난은 감정적인 면이 있다.
정치지도자들은 민주화로 가는 길에 정치보복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
-요즘 한국인들이 전씨 가족의 호주내 비밀투자 및 소수입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대통령은 과거 정권과 호주와의 관계중 의심나는 점을 밝혀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의심이 있다면 밝혀야 하지만 잘못된 점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두 국가의 자존심이 그런 것들을 용납지 않을 것이며 그런 소문은 정권교체기에 언론을 통해 사람들에게 퍼졌으며 이런 소문은 근거가 없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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