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쟁의 휘말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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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상의가 사원들의 퇴직금적립문제를 둘러싸고 노조와 대립,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쟁의에 휘말려 귀추가 주목.
2백20여명의 조합원을 갖고 있는 상의노조는 지난 7원부터 임원진과 단체협약을 추진, 55개 요구사항 중 주택자금융자·가족수당지급등 대부분의 현안을 타결했으나 퇴직금산정을 82년 개정이전 방식으로 환원하는 문제에 걸려 노조가 쟁의신고를 한 것.
이에 따라 사원들은 정시퇴근 등 냉각기준법투쟁을 진행중인데 양측의 입장이 워낙 평행선이라 10일 이후 농성·파업 등 최악의 사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고 이 경우 상의가 위임 맡고 있는 국가검정자격업무도 중단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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