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과잉 교통통제 시민·차량 운행불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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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광주=위성운 기자】광주축구예선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선수들이 시내를 통과할 때면 교통을 지나치게 통제, 과잉보호라며 시민들의 불평이 많다.
경찰은 18일 오후 이탈리아·과테말라·호주·유고 등 참가국 선수단의 수송버스가 지나가는 도로를 몇 분전부터 교통을 완전 차단해 놓고 신호등도 논스톱으로 제어해 수송버스 1대를 위해 수백대의 차량이 대기해야하는 불편이 크다는 것.
특히 선수단의 숙소인 신양파그호텔·무등경기장 주변과 연습장인 광주연초제조창·금호타이어 주변은 매일 교통통제가 반복되고 있어 이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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