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리베라호텔에 불 준공 앞두고 ,3억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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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전=김현태기자】29일 오후 2시5분쯤 올림픽축구예선경기 임직원숙소인 충남 대전시 봉명동478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불이나 건물동남쪽 외벽과 객실 등 3백여평을 태우고 3억여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만에 꺼졌다.
불은 4층에서 용접공사를 하던 도중 용접기의 불꽃이 외벽재인 알코보드를 보호하기 위해 씌워둔 비닐에 옮겨 붙어 일어났으며 경찰은 용접공 박희면씨(39) 등 2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한편 대전시는 이 호텔을 올림픽기간 중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인근호텔을 숙소로 이용할 것 등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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