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 연 가입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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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도인」(59)사회당위원장은 29일 중앙일보와의 회견에서 사회당의 한-일 의원연맹 가임을 검토하고 방한 때 여당 및 정부관계자와의 회담을 희망하는 등 보다 폭넓고 적극적인 대한 접근 자세를 표명했다. <회견내용 5면>
「도이」위원장은 이날 중의원 의원회관에서『한-일 의원연맹이 과거의 한-일 유착관계를 벗어나(한국의) 모든 당이 가입하고 민중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 차원이라면 사회당도 당내 협의를 거쳐 이의 가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이」위원장은『한국정부가 비자를 내준다면 될 수 있는 한 빠른 시기에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지금까지 자주 접촉을 가져왔던 야당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여당·정부관계자 등 누구라도 만나야 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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