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폐 여부도 조사 오 국방, 청와대에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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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자복 국방장관은 25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 사건수사전모를 보고하고 테러사건에 배후가 있는지의 여부를 최단 시일 내에 밝혀 관련자는 엄중 의법조치하고 특히 군 당국이 관련자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은폐하려 했는 지의 여부도 밝혀 보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야당이 이 사건을 정치문제화 하여 공세를 취할 경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 선에서 책임소재를 묻도록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 장관은 23일 국민의 의혹을 씻고 군의 명예회복을 위해 서도 이사건의 관련여부를 철저히 수사토록 이종구 육군참모총장 등 군 지휘관들에게 명령했으며 군 수사당국은 24일 경찰과 합동으로 목격자인 아파트경비원 이 모씨(55)를 군부대에 데려가 대질수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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