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로 10월 말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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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의 서북부와 서남부의 중심 축을 잇는 또 하나의 대동맥이 될 서강대로(경인고속도로 입구 목동교∼신촌 로터리 사이 6·39b 구간)건설공사가 올림픽이 끝난 후인 D월말 착공된다.<약도참조>
서울시는 24일 이 도로의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 1단계로 목동교∼파천교 사이 2·24km 건설공사부터 착수, 이 구간을 89년 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여의도에서 서강 대교를 거쳐 신촌로터리까지 4·15km 구간은 내년 중 착공, 90년 말 완공한다.
사업비 1천3백80억 원, 이 중 강남구간은 ▲목동교 입구에 고가차도를 신설하고▲여의도 샛강에는 파천교를 세우며▲목동교와 파천교 사이 도로는 현재의 폭 25m를 40m로 확장한다.
또 여의도 구간은▲국회의사당 앞길을 35m에서 40m로 확장하고, 지하차도를 건설하며▲80년6월 착공했다가 자년 말 교각만 세워놓고 중단된 서강 대교는 폭 29m, 길이1·69km로 마무리된다. ▲강북 구간인 서강 대교 북쪽에서 신수동을 거쳐 창전동까지 8백40m구간은 폭40m도로를 신설하고▲대흥로에는 고가차도를 세우며 ▲창전동에서 신촌 로터리를 지나 신촌로 일부까지의 7호30m구간은 폭25m 도로를 40m로 넓힌다.
그러나 신촌 로터리에 건설키로 했던 고가차도 계획은 취소시키고 현재처럼 신호등으로 교통처리를 하기로 했다.
◇목동교 입구 고가차도=경인고속도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들을 양평동 방향의 선유로로 분산시키기 위해 Y자형으로 건설한다.
◇파천교=국회의사당 앞길과 당산동 사이의 샛강과 올림픽대로 위로 건설된다. 폭 40m, 길이 2백80m .
◇국회의사당 앞 지하차도=의사당의 소음을 막기 위해 건설한다. 폭 17·5m, 길이 4백6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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