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일 사퇴론 대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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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P=연합】미 공화당부통령후보 지명을 받은「댄·퀘일」상원의원(41·인디애나주)의 자격시비와 관련, 공화당지도부 일각에서「퀘일」에 대한 조건부지지 및 자진 사퇴론이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간부들이 21일 대통령후보인「조지·부시」부통령에게 계속「퀘일」을 지지하도록 촉구한 가운데「토미·토머스」공화당 플로리다주 선거대책본부장은「퀘일」은 스스로 판단해 보고 자신이 공화당의 선거 전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남자답게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퀘일」에 대한 지지를 표시하고 있는 공화당지도자들 가운데서도 상당수는「퀘일」의 부통령 후보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전력시비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보브·마이클」하원공화당원내 총무(일리노이주)는「부시」부통령이「퀘일」을 포기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자격미달사항이 추가로 나타나면 새로 선택할 사람이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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