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배우들 막일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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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폴란드 가르지니차 극단은 공산권(?)답게 단원 전원이 무슨 일이든 함께 해 이채.
이들은 서울도착 이튿날인 18일부터 20일 드레스리허설이 있기 직전까지 무대장치나 소도구들을 직접 손질했는데 여성배우들까지도 못질이나 대패질 등 막일을 서슴지 않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들은 단련된 근력을 과시(?)라도 하듯, 공연에서도 지름,1m가 넘는 쇠로 된 수레바퀴를 번쩍 둘러메고 가는 등 「힘의 연기」를 있는 대로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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