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음색 등 모두 풍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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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은 19일 밤 부인 김옥숙 여사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투란도트』를 관람하고 지휘자 「로린·마젤」과 출연자들을 격려.
노 대통령은 「투란도트」역의 불가리아 출신 「디미트로바」등 주역가수들에게 『음향·음색·기량 모두 풍부하고 훌륭하다』고 찬사를 표하고 『투란도트』 『나비부인』등 중국· 일본을 무대로 한 유명 오페라가 애호를 받고있는데 반해 한국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 작품이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제작, 공연되는 『시집가는 날』 『불의 아들』등이 각광받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
노 대통령은 『서울올림픽의 문화예술축전이 어느 올림픽보다 다양하고 활력 있게 펼쳐지고 있는 것은 화합의 제전으로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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