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한국이 최대 라이벌·미 복싱 대표팀 쿨터 코치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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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 복싱 대표팀의「톰·쿨터」코치는 18일 『이번 서울 올림픽에서는 홈 링의 한국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쿨터」코치는 이번 대회에는 5백여 명의 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보여 「대진 운이 메달획득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 틀림없지만 체력이 좋고 공격적인 복싱을 구사하는 한국선수들이 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이외에 소련·동독· 루마니아· 불가리아·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이탈리아 등이 경쟁자라고 덧붙였다.
특히 LA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수훈을 세운 전 대표팀코치「패트·내피」 는 『지난 6월 한국 최종선발전을 관전했는데 한국선수 중 오광수·김광선·변정일 등 경량급트리오의 기량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출전선수가4백50명이 넘을 경우 올림픽사상 처음 2개의 링에서 열리게된다.
【뉴욕AP=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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