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사, 박종규씨에 매달 6천5백불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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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노스롭 항공사는 F-20 전투기의 대한 판매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84년부터 박종규씨에게 매달 6천5백 달러를 지급했다고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사가12일 보도했다.
박씨는 또 86년 노스롭사가 자금을 지원하고·동사부사장 「제임스·도시」의 아들이 관련돼있던 홍콩의 한 회사를 장악하고 있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뱅커보로」라는 이 홍콩 회사의 사장은 박씨와 밀접한 관계에 있던 마명복 (일명 「에릭·마닌」씨가 사장 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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