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담배 부정판매 97건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전국전매노조 (위원장 홍삼헌)는 5일 양담배 값이 내린 7월 한달동안 양담배판매업자들의 덤핑 및 불법옥외광고사례 97건을 적발, 불공정거래행위로 제소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매노조 측이 공개한 양담배업자들의 불공정거래행위는 ▲담배소매상에게 양담배 덤으로 얹어주기 11건 ▲한·미 정부간에 금지키로 양해된 옥외광고간판설치 83건 ▲해수욕장 등의 판촉광고물 배부 3건 등이다.
전매노조 측은 『양담배 제조업자들이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초반 대규모 판매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소를 하기 위해 증거자료를 수집했으나 8월 들어 적발건수가 뜸해 제소를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