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투구 등 2백41점 발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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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금해=허상천 기자】경남 금해시 칠산·화목동일대 가야고분을 발굴하고 있는 부산경성대박물관(관장 변인석)발굴팀은 5일 이곳의 고분에서 철제투구 1점, 환두대도·철촉 등 철기류 1백2점과 고배· 밑이 둥근 항아리 등 토기류 1백21점 등 2백41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발굴팀은 발굴된 유물중철제투구는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발굴된 5세기초 고구려계통의 투구와는 달리고대중국 한대의 투구와 비슷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고대한·중사이의 갑주 문화교류를 알게 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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