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건설수출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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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건설업체들이 미국에서 상가나 호텔등을 지어 직접 운영하거나 분양하는 방식으로 대미건설 수출에 교두보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이같은 방식은 건설인력진출이 어려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시도로서 기술·관리만 맡는 선진국형 건설사업기술(제네콘)을 습득하는 기회도 되고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룡건설의 경우 미서부지역에 진출,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상가복합건물인 베이뷰플라자쇼핑센터 (공사규모 5백84만달러)를 작년에 시공, 오는 7월에 완공할 예정이며, 샌디에이고와애너하임시에도 각각 호텔공사를 추진중이다.
이들공사는 쌍룡건설이 미현지법인(SII)과 함께 현지은행에서 돈을빌어 공사를 진행중인데 쌍룡측은 호텔2곳은 완공후 직접운영하고 쇼핑센터는 임대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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