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클래식] 퓨전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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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한 도니제티의 오페라‘사랑의 묘약’이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새로운 연출로 무대에 오른다.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송인자·차인경, 네모리노 역에 테너 김형찬·정영수, 둘카마라(돌팔이 약장수) 역에 바리톤 신금호·정지철 등. 작품의 배경을 원작에 나오는 바스크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20세기말 미국 뉴욕 한복판으로 옮겨 놓았다. 농장 주인딸 아디나는 미모의 여자 경찰로 등장한다. 아디나와 벨코레의 결혼 피로연도 흥겨운 캬바레에서 벌어진다. 지휘 전정훈, 연출 신금호. 4만∼15만원.

*** 좋은 친구들의 모임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

오후 7시30분. 테너 박인수와 함께하는 무대. 가곡·민요·오페라 아리아. 011-315-0114.

*** 김대진

24일

DS홀

오후 8시. 피아노 독주회. 오후 7시 연주자와 함께 저녁 식사. 3만원.하이든·슈베르트의 소나타, 쇼팽 발라드. 347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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